사회
차량 3중 추돌사고…화재 잇따라
입력 2011-12-16 04:17  | 수정 2011-12-16 05:52
【 앵커멘트 】
울산에 차량 3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8층짜리 건물에 불이 나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들이 산산이 부서진 채 길 한가운데 세워져 있습니다.

도로에는 부서진 차량 부품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젯(15일)밤 10시 20분쯤, 울산 삼산동 명촌교에서 태화강역으로 가던 차량이 반대편 차량과 부딪히면서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9살 김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7시 10분쯤 부산 화명동에 있는 8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에서 난 불이 6층까지 번지면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연기가 건물 안으로 들어와 안에 있던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9시 반쯤엔 충남 홍성에 있는 콩나물 재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의 열기가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가면서 밖에 있던 기름통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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