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들어 가장 추워…서해안 눈
입력 2011-12-16 03:40 
【 앵커멘트 】
어제도 추위가 만만치 않았는데, 오늘은 서울 영하 8도 등 올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남부 서해안 지방에는 비교적 많은 눈까지 내린다고 하니 출근길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낮 서울 종로거리.


한낮에도 계속되는 영하권 날씨에 서둘러 발길을 옮깁니다.

목도리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버스를 기다리지만 살을 에는 추위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은숙 / 경기도 안양시
- "안 추울 줄 알고 얇게 입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운 것 같아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영하 14도, 대전 영하 6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서울 영하 3도 등 중부 지방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남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충남과 호남 내륙 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아침 빙판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20cm, 남부 서해안과 서해5도 등의 지방에도 2~8cm의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서울 영하 9도로 절정에 다다르겠고, 일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해 월요일에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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