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여학생 속여 성행위 한 뒤 달아난 20대 男 구속
입력 2011-12-14 20:33  | 수정 2011-12-14 20:36
10대 여학생에게 성매매 비용을 주겠다고 속인 뒤 성행위를 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27)씨는 지난 9월 의정부시내 모텔에서 2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주겠다고 B(16ㆍ여)양을 속인 뒤 성행위를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구체적인 성매매 조건을 내걸고 여성을 물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한쪽 팔이 없기 때문에 여성을 만나는 게 어려웠다"며 "친구가 알려준 대로 많은 돈을 준다고 하면 여자들이 찾아왔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IP추적 등으로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쯤 의정부시내 한 모텔에서 동일 수법으로 20대 여성과 성행위를 한 뒤 달아나던 A씨를 검거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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