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신인의 도전' 19대 총선 예비후보등록 시작
입력 2011-12-13 18:55  | 수정 2011-12-13 21:48
【 앵커멘트 】
내년 4월 11일 치뤄지는 19대 총선이 정확히 1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신인에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예비후보등록이 오늘(1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245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19대 총선.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려는 예비후보들이 속속 지역 선관위 사무실을 찾아 등록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정명수 / 19대 총선 예비후보자
- "첫날 등록하고 다녀보니까 정치에 대해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시민의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다가가야죠."

대통령 선거에 가려 100명 수준에 불과했던 18대 총선과는 달리 등록 첫날,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예비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정치 신인의 도전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도권에서는 민병두 전 의원이 서울 동대문,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도봉갑, 김현미 전 의원이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대구 중·남구,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산 연제구,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가 청주 상당구, 김수회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에서 등록을 마쳤습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명함을 배부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예비후보등록은 내년 3월 21일까지 가능하고 후보등록은 22일부터 이틀간, 공식 선거운동은 29일부터 시작됩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내년 총선의 민심이 12월 대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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