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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전쟁 영화 다시는 안하려고 했는데…”
입력 2011-12-13 18:40 

전쟁 영화 다시는 안하려고 했는데...”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또 전쟁 영화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한층 스펙타클해진 300억 대작 전쟁영화 ‘마이웨이다. 그는 또 영화를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운명 같은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마이웨이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전쟁이라는 상황을 표현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그래서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노르망디에 관련된 2부작 다큐멘터리를 보고 가슴이 뜨거워져 마음이 움직여졌다”고 밝혔다.
당시 이렇게 파란만장하고 극적인 스토리가 있나 싶었다. 감독에겐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축복이라 생각했다”고 감회를 전하며 영화를 찍는 내내 심적으로 부담이 됐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까 고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도 KBS 다큐멘터리를 보고 제작을 결심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SBS에서 하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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