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구혜선 "여자도 교복·제복에 대한 환상 있다"
입력 2011-12-13 15:31 

배우 구혜선이 "여자도 제복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구혜선은 13일 오후 경기 파주 광탄면 창만리 세트장에서 열린 SBS TV 새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영·연출 주동민·제작 이야기365)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때 입은 교복을 집에 챙겨놓았다"고 전했다.
그는 "교복을 입을 시절이 끝나고 난 뒤 교복을 입은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다"며 "'꽃보다 남자'때도 그랬다. 다시 교복을 입었는데 좋았다"고 웃었다.
구혜선은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부조종사 한다진을 맡아 제복을 입는다. 그는 "이런 제복을 입은 것이 영광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촬영이 끝나면 꼭 받아갈 것"이라고 했다. 또 "어딘가에서 입고 다닐지도 모른다"고 웃었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부조종사가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울러 스튜디어스, 관제사, 정비사 등 항공 관련 전문직들의 이야기 속에서 삶의 애환과 사랑을 현실감 넘치게 전할 예정이다.
지진희가 냉정한 카리스마를 지닌 기장 김윤성을 연기하며 구혜선을 돕는다. 1월4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파주(경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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