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비킴, `회상` 부르며 "실제로 울컥했다"
입력 2011-12-13 10:16 

가수 바비킴이 산울림의 '회상'을 부르며 울컥했던 감정을 인정했다.
바비킴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0라운드 2차 경연에서 산울림의 '회상'으로 묵직한 감성을 선보였다.
바비킴은 "노래 후반부에서 울컥했던 감정이 치솟았지만 억누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바비킴은 "노래를 부르는 도중 지난 추억들이 모두 떠올랐을 만큼 만감이 교차했다. 사랑, 이별, 가수로서 걸어온 힘든 여정들이 가슴을 때렸다. 노래를 부르면서 그런 감정을 전혀 숨기지 않았는데 방송을 보니 그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 보여 나쁘지 않았다. 팬들도 그런 솔직한 가창에 더 큰 격려를 해줬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앞서 10라운드 2차 중간점검에서 동료 뮤지션 거미를 눈물흘리게 할만큼 바비킴의 감성을 극대화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바비킴은 "이날 뒷풀이에서도 김창완 선배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바비킴식 감성을 보여달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혔다.
바비킴의 '회상'은 음원이 공개되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비킴은 '나가수'에 함께 출연 중인 거미와 함께 연말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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