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디스 "법원의 KT 2G 서비스 종료 제동, 신용등급에 부정적"
입력 2011-12-13 02:56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법원이 KT의 2G 서비스 폐지에 제동을 건 것은, KT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KT의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4G 서비스를 개시했다"면서 "KT는 3대 통신사 중 유일하게 4G 서비스를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이어 "KT는 원래 2G 주파수 밴드를 이용해 4G 서비스를 하려 했지만, 앞으로 최대 10개월 동안 2G 서비스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경쟁적 열위에 처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평가에 대해 KT 측은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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