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백화점·이마트 조직 개편
입력 2011-12-13 02:40 
신세계그룹은 신세계I&C 대표이사에 지원본부장 윤수원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 4명을 내정하고 부사장급을 포함한 36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세계는 윤 부사장 외에 조선호텔 대표에 성영목 전 신라호텔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조선호텔 최홍성 대표를 신세계건설 공동대표로 내정하고, 신설법인인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에는 이마트 무점포사업본부장인 심재일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경영전략실장인 허인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황철구 상무 등 6명이 부사장보로 승진했습니다.

특히 이명희 회장의 사위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매제인 문성욱 신세계I&C 부사장이 신설된 이마트 해외사업총괄을 맡아 해외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신세계는 중국 월마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대만 출신의 제임스 로를 이마트 중국 본부장으로 신규 위촉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판매본부를 신설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합한 영업전략담당을 신설하는 등 신규 사업 육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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