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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눈물 머금은 수상 소감 "팬들에게 감사하다" [mk포토]
입력 2011-12-11 22:46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대호가 눈물을 머금고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12월 1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시 시상식에서 내년 시즌부터 일본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 이대호가 개인 통산 네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대호는 2011 시즌서 133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7, 홈런 27개, 타점 113점을 기록,1루수 부문의 황금장갑을 놓고 박정권(SK 와이번스), 최준석(두산 베어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투표 결과 이대호는 유효표 306표 중 272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상을 몇번 받아봤지만 떨리고 기쁘다. 롯데가 2위를 했는데 양승호 감독님, 아버지 같이 가르쳐 주신 김무관 코치님, 공필성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또한 올 한해 많이 고생하신 프론트,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 야구 하면서 도와주신 많은 코치님과 11년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작년에 결혼을 했다. 아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너무 많이 사랑한다. 배속에 있는 아이에게 '아빠 상탔다'고 말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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