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야권 통합' 진통 속 의결
입력 2011-12-11 22:18  | 수정 2011-12-12 07:51
민주당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혁신과통합'이 주축인 시민통합당과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통합 찬성파들과 반대파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진통 끝에 통합안을 표결에 부쳐 참석 대의원 5천820명 가운데 찬성 4천427명으로 가결했습니다.
개표 결과를 놓고 정족수 충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당무위원회가 소집됐고, 당무위는 만장일치로 통합안 가결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통합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투표 참여 대의원이 정족수에 미달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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