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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역주행 ‘황당’ 해프닝, ‘승객 한명 항의에...’
입력 2011-12-11 21:37 

지하철 7호선의 한 열차가 역주행하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12월 11일 오후 3시45분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중계역으로 향하던 7호선 지하철 열차가 전 역에서 내리지 못했다는 한 고객의 항의에 역방향으로 운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7호선 지하철 역주행으로 운행이 3분 가량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특히 역주행 사실을 알지 못한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채 공포에 시다려야 했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7호선 지하철 역주행에 대해 정상적으로 출입문이 여닫혔지만 승객이 강력하게 항의하자 기관사가 되돌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매뉴얼대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후속차량에도 통보돼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온라인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개인의 요구로 공공 지하철이 역주행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전화만 걸면 이제 마음대로 역주행 할 수 있나?”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봐야 한다고?” 운행 기관사의 자질 문제가 큰 것 같다” 자신이 못 내렸다고 지하철을 돌려달라는 승객의 이기심도 참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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