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36원 항공권 논란, 당첨자 실체 없는 이벤트에 누리꾼 ‘분노’
입력 2011-12-11 18:31 

모 저가 항공사에서 진행한 ‘36원 항공권 행사가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대대적인 초저가 항공권 판매 홍보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는 추첨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어 자연스레 36원 항공권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저가 항공사 '에어 아시아'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36원짜리 초저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행사 첫날 서버가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나 예약자들을 비롯한 대다수 접속자들은 홈페이지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자극적인 광고에 접속했지만 실제 당첨자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커졌지만 에어 아시아측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실제 몇 명에게 36원짜리 항공권을 팔았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36원 항공권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통 당첨자를 밝혀야 이벤트 공신력이 생기는 건데” 처음부터 사기극이 아니었을까?” 고객들을 상대로 한 이벤트가 영업비밀?” 이런 게 검찰 수사 대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어아시아 홈페이지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