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초저가 항공권 판매 홍보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는 추첨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어 자연스레 36원 항공권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저가 항공사 '에어 아시아'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36원짜리 초저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행사 첫날 서버가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나 예약자들을 비롯한 대다수 접속자들은 홈페이지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자극적인 광고에 접속했지만 실제 당첨자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커졌지만 에어 아시아측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실제 몇 명에게 36원짜리 항공권을 팔았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36원 항공권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통 당첨자를 밝혀야 이벤트 공신력이 생기는 건데” 처음부터 사기극이 아니었을까?” 고객들을 상대로 한 이벤트가 영업비밀?” 이런 게 검찰 수사 대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에어아시아 홈페이지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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