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중진 내일 긴급 회동…박근혜 체제 초읽기
입력 2011-12-11 15:20 
한나라당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친박계 홍사덕 의원 주도로 회동을 하고, 박근혜 전 대표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진 의원들은 내일(12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긴급 조찬 회동을 갖고 향후 당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이른 시일 안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박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등이 박 전 대표 중심의 당 운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할 경우 비대위 구성 계획이 난항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당 전면에 나서겠다는 뜻을 사실상 굳히고, 당 안팎에서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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