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겨울철 혈액 부족…"헌혈하세요!"
입력 2011-12-11 12:00  | 수정 2011-12-11 13:39
【 앵커멘트 】
방학이라서, 그리고 추워서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떠들석한 송년회 대신 동료들과 함께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건 어떨까요.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랜 만에 헌혈을 한 안지선 씨.

커피 한잔 마실 시간에 회사 앞에서 헌혈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지선 /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 "헌혈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보니까 직접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도 있는 것 같고요."

통상 겨울에는 평소보다 혈액이 부족합니다.

방학 때문에 단체 헌혈이 줄고, 추운 날씨 때문에 헌혈을 꺼려 12월에서 2월 사이에는 혈액이 이틀 치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이에 정부는 이른바 헌혈 송년문화의 이름으로 기업이나 단체의 헌혈 참여 분위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승필 / CJ제일제당 과장
- "직접 헌혈 차량이 회사에 기업에 와서 행사를 지원해주시면 행사에 동참하는 게 쉽고 참여하면서 송년회 의미를 되새기는…"

헌혈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전날 과음은 피하는 등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헌혈 뒤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땀이 많이 나는 운동과 사우나는 피해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헌혈을 할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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