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해철, `원더걸스 궁둥이 흔드는 음악…` 사과
입력 2011-12-11 10:22 

신해철이 원더걸스에게 3년 무료 이용권을 주면서 사과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원더걸스 예은은 지난 2008년 "원더걸스 궁둥이 흔드는 것 짜증난다"고 발언했던 신해철에게 3가지 포인트로 나눠 요목조목 항의했다.
이어 "기사가 난 후 삭제를 요청했다고 들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해철은 "당시 넥스트가 더 이상 주류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라는 얘길 하다ㅏ 원더걸스 궁둥이 흔드는 음악이 짜증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는 요지의 얘기를 했는데 주어가 바뀐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처럼 기사가 보도돼 나도 화가 났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예은은 "궁둥이를 안 흔들고 출 수 있는 춤은 없다. 궁둥이란 표현은 무례한 것 아니냐"고 다시 물었다.
신해철은 "엉덩이는 성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궁둥이'는 아가들에게 쓰는 단어다. 내가 원더걸스를 아가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고 설명하며 "원더걸스에게 신해철 3년 무료 이용권을 드리겠다. 용도는 무제한이며, 편하게 사용하라"고 사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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