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올해 한 대도 안 팔린 '굴욕의 수입차'…롤스로이스∙재규어
입력 2011-12-09 16:07 
국내 수입차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규모와 차종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올해 한 대도 안 팔린 수입차도 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등록된 수입차는 총 9만7158대로 전년 누적 8만2268대보다 18.1% 상승했다. 수입차 내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6.8%로 상승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수입차종들이 늘어났고 친환경·고효율의 유럽 디젤 차량이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수입차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지만 롤스로이스 팬텀 EWB 및 드롭헤드 쿠페, 재규어 XF 3.0D S 등 3차종은 올해 한 대도 등록되지 않았다.


최고급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의 팬텀 EWB는 7억4000만원, 드롭헤드 쿠페는 7억8000만원이다. 롤스로이스는 가장 비싼 두 모델은 올해 한 대도 등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3억9900만원의 고스트는 19대, 6억4000만원의 팬텀는 4대나 등록됐다. 경쟁차종인 마이바흐(총 8대)보다 월등히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재규어 XF 3.0D S는 10월말 출시됐기 때문에 현재까지 한 대도 등록되지 못했다. 함께 출시된 2.2D 모델은 지난달 47대가 등록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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