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호주서 애플에 최종승리
입력 2011-12-09 10:57  | 수정 2011-12-09 13:29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벌어진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특허전에서 삼성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주 대법원이 삼성과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최종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호주 대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판매금지 소송 상고심에서 "애플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을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판결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벌이는 특허전에서 삼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삼성에 유리하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5일 애플이 자사의 WCDMA 통신표준특허를 침해했다며 프랑스 법원에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법원은 삼성이 심리기간 동안 요구한 아이폰 4S에 대한 판매 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외에도 이탈리아, 일본, 호주에서 '아이폰 4S' 판매금지 신청을 했지만 가처분이 받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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