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품절` 차승원 우유론(?) 공습에 주병진 `당황`
입력 2011-12-09 09:25 

'노총각' 주병진이 '품절남' 차승원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우유론(?) 공습을 당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차승원은 일찍 결혼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하던 중 미혼의 주병진을 향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차승원은 보기 드물게 일찍 결혼한 '품절' 스타로 큰아들은 벌써 20살을 넘었다. 차승원은 "연기자로서 결혼을 일찍 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는가?" 묻는 관객 질문에 "후회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물론 같은 상황에서 결혼 안 한 배우가 갖는 이점은 분명 있다. 하지만 일찍 결혼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병진이 "난 아직 결혼을 안했는데 더 유리한 것이냐"고 물었다. 차승원은 "같은 우유가 있는데 1년 된 우유를 안 땄다고 해서 그 우유가 새 것인 건 아니다"고 맞받아 주병진을 당황시켰다.
주병진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나는 1년 지난 안 깐 우유다"는 말을 되풀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4.9%(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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