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강 겨울 녹조…서울·수도권 수돗물 비상
입력 2011-12-09 04:13  | 수정 2011-12-09 07:37
북한강에서 처음으로 겨울 녹조현상이 발생해 수도권 주민들이 쓰는 수돗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녹조현상으로 수돗물 정수 처리가 제대로 안 되면서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조는 물속에 사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조류가 번식하면서 물속 산소를 고갈시켜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고, 정수 처리에 지장을 줘 수돗물의 안전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에게 공급되는 6개 정수장 가운데 4개 정수장의 물에서 악취 유발 물질인 '지오스민'이 환경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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