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하수도 요금 47% 인상…서민부담 가중
입력 2011-12-08 21:25  | 수정 2011-12-09 00:43
【 앵커멘트 】
서울의 하수도 요금이 7년 만에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다른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하수도 요금이 내년 3월부터 오르게 됩니다.

서울시의회는 하수도 사용 조례를 일부 개정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하수도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간 30㎥ 이하의 하수도를 사용하는 영세 영업장은 현재 1㎥당 170원인 요금이 250원으로 47% 정도 인상될 예정 됩니다.」

일반 가정의 요금 인상률은 34∼37%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천(30%)과 경산(34%), 울산(14%)과 원주(15%)도 하수도 요금을 잇달아 올립니다. 」

「상수도 요금도 전북 부안(30%)과 부산(12.75%), 동해(15%)와 강릉(9.8%) 등, 최대 30%까지 줄줄이 인상됩니다.」

경기와 인천, 강원도의 버스요금도 오르고 대전과 대구, 광주의 지하철 요금도 인상됩니다.

서울시의회는 서민의 부담을 알지만, 요금 체계를 바로잡으려고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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