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日 배우 오다기리 죠, 가짜 사인논란…'한국인 무시?'
입력 2011-12-08 17:52  | 수정 2011-12-08 17:53

일본의 인기배우 오다기리 죠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사인을 해 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다기리 죠, 일본어 모르는 한국인 능욕?'이라는 제목의 글이 개제됐습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자신의 어머니가 일하시는 음식점에 오다기리 죠가 방문을 했었다며, 그에게 직접 받은 사인이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사인은 '오다기리 죠'가 아닌 일본 유명 여가수의 이름인 '코다 쿠미'가 적혀있었고, 이에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장동건한테 사인해 달랬더니 이효리라고 쓴 것과 같다"며 허탈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만있던 코다 쿠미는 무슨 죄", "진짜라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저게 사실이면 욕먹어도 할 말이 없다" 등 한국인을 무시한 게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오다기리 죠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마미웨이' 측은 "오다기리 죠의 사인이 맞다"며 "평소 4차원이라 장난으로 했을 뿐인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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