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서 전국 노동자 대회..충돌 우려
입력 2006-08-04 15:32  | 수정 2006-08-04 15:31
민주노총이 포항 건설노조 하중근씨 사망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등 5천여명은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포항 동국대병원 앞에 모여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하 씨가 숨졌다며 책임자 처벌과 구속 노동자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포스코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방침입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전경 64개 중대 7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여서 양측간의 충돌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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