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선관위 디도스 공격' 단독 범행 결론
입력 2011-12-08 16:47  | 수정 2011-12-08 17:20
【 앵커멘트 】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사건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 모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사회부입니다.

【 질문 】
결국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군요? 근거는 뭡니까?

【 기자 】
네, 공 씨의 자백입니다.

그동안 공 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해 왔는데요, 오늘 새벽 심경을 바꿔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팀은 공 씨가 오늘 새벽 자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 씨는 자신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히면서 공격을 지시한 배후세력은 없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또 경찰은 공 씨가 범행 직전 강남의 룸살롱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인 김 모 씨에게 범행 계획에 대해 털어놓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다만 공 씨의 자백 내용이 정황 증거와 일치하는지 비교해 신빙성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월 26일 재보궐 선거날 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사건에 대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그동안 배후를 수사해왔습니다.

경찰은 내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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