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축은행 로비 의혹' 이명박 대통령 사촌 처남 출국금지
입력 2011-12-08 16:29  | 수정 2011-12-09 00:43
제일저축은행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오빠 김재홍 세방학원 이사가 출국금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서 김 이사를 상대로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이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 이사를 만나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피하도록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단은 유 회장 진술의 신빙성을 따지기 위해 증거자료를 모으는 한편, 김 이사에 대한 소환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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