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년 이상 차관 대거 교체"...일부 장관 포함
입력 2011-12-08 15:51  | 수정 2011-12-08 21:43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이달 중 예산안이 처리되면 대통령실장 등 쇄신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인사에는 부처개각도 포함될 것으로 보여 그 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 쇄신 인사와 함께 단행되는 이번 부처개각은 우선 차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예산안 처리 이후 차관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라면서 대상은 1년 이상 재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중앙부처 중 1년 이상 재직한 차관은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이용걸 국방부 차관, 김희국 국토부 제2차관 등 모두 8명입니다.

이 가운데 교체 가능성이 큰 재정부 2차관에 김동연 예산실장이 유력한 가운데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과 강호인 차관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차관급인 외청장 중에는 이수원 특허청장과 노연홍 식약청장 등 5명으로 이 청장의 경우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교체대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 출마설이 나돌았던 노대래 방사청장은 이를 부인한 가운데 여전히 인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의 경우 일부 감사위원 교체가 예상되고 있으며, 공석인 금통위원에는 국제금융전문가를 대상으로 인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히 차관 인사 뿐 아니라 몇몇 부처의 경우 여권 지형 변화와 함께 장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향후 인사쇄신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분위기 쇄신과 일부 장관 출마설이 나오면서 개각폭은 이전보다 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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