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동민 “등록금 발언후 행사 뚝 끊겨…”
입력 2011-12-08 15:40 

개그맨 장동민이 "개념 발언 후 행사가 끊겼다"고 고백했다.
장동민은 최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불꽃놀이를 대학교 등록금에 비유한 사건으로 행사가 끊겼다고 털어놨다.
장동민은 "예전에 한 대학교 행사에 갔었다. 행사 시작부터 관계자가 찾아와 마지막 엔딩 때 거금 2억을 들인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으니 신경 써 진행을 해달라고 신신당부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매 시간마다 찾아와 불꽃놀이를 강조하니까 점점 화가 나고 청개구리 심보가 났다"며 "막상 무대에 올라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다. '여러분들의 등록금이 한 번에 터지고 있다' 라고 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장동민은 현장에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한동안 의식 있는 개그맨이라고 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평도 받았지만 사실 그냥 심술이 나서 그런 것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동민은 이 때문에 행사가 현저하게 줄어 현재는 1년에 1~2개 밖에 행사가 없다고 고백해 또 한 번 출연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