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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허풍 1위, “내가 다 해봤는데”…대응책 ‘무시’
입력 2011-12-08 15:31 

오늘도 박과장은 당신에게 내가 그일 좀 해봤는데”라는 말을 꺼내고 있지 않는가? 아는 척 하는 이런 동료의 말을 직장인들은 가장 얄미운 허풍 1위로 꼽았다.
12월 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허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가 다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돼”(14.9%)라는 말이 가장 얄미운 허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로는 나만 믿어, 다 해결해 줄게”(12.8%)라며 근거 없는 호언장담을 하거나, 내가 왕년엔 잘 나갔었다”(12.1%)고 말하는 사람도 얄미운 허풍쟁이로 꼽혔다.
신입 땐 다 이렇게 했어”(10.7%)라고 옛 이야기를 하거나 사장님이 나를 제일 신뢰하시잖아”(9.3%)라는 확인할 수도 없는 말을 내뱉는 허풍선이들도 얄미운 이들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회사? 당장에라도 때려치울 수 있지”(6.7%), 월급? 그냥 용돈으로 쓰는 거지”(4.5%), 누구? 말만 해, 다 연결해 줄게”(4.5%), 스카우트 제의받았어”(3.2%), 외모, 성격 나 정도면 상위 1%지”(2.7%)라고 떠벌이는 동료도 얄미운 존재로 꼽혔다.
그렇다면 허풍을 심하게 떠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1위는 ‘상사(51.3%)였다. ‘동료직원(36.7%), ‘CEO 등 임원진(7.9%), ‘부하 직원(4.1%)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상사와 동료의 허풍에 대해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냥 무시한다”(42.5)라고 대응책을 밝혔다. 호응해 준다”(20.3%)는 답은 소수에 그쳤으며, 속으로 욕한다”(18.5%)라거나 다른 동료와 뒤에서 욕한다”(8.8%)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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