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스타들, 겨울 결혼식 러시 `12월에 결혼해요`
입력 2011-12-08 13:40 

올 겨울은 여느 해와 달리 유난히 스포츠 스타들의 결혼식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겨울에는 스포츠 선수들의 결혼식이 많은 편이다. 올 12월은 유독 스포츠 스타들의 결혼식이 많아 가히 '스포츠 스타 결혼식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KIA 이용규(26)와 탤런트 유하나(25)가 17일 오후 6시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열애사실 공개 하루 만에 공식적인 ‘깜짝 결혼발표를 해 팬들을 놀라케 했다. 먼전 성남일화의 조동건(25)은 11일 오후 1시 송파구 잠실의 롯데호텔에서 생일과 태어난 시까지 같은 ‘천생연분 한송이(25)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 한송이 씨는 2005년 KBS 드라마시티로 데뷔한 탤런트로, 지난 6월 이 커플의 웨딩사진이 공개된 후 예비신부의 빼어난 미모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야구 커플인 넥센히어로즈의 박병호(25)와 이지윤(29) 전 KBSN 아나운서는 10일 오후 12시에 강남구 삼성동의 웨딩의전당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이 커플은 예비신부 이지윤이 KBSN재직 시절 야구선수와 아나운서로 처음 만나 그라운드에서 사랑을 키워왔다. 박병호는 이지윤과 처음 만나던 날부터 마음속으로 이미 결혼을 결심하여 드디어 이 날 꿈을 이루게 됐다.

포항스틸러스의 신형민(25)과 김광석(28)은 같은 팀 선수로 같은 날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들 역시 10일 오후에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신형민은 오후 3시 강남구 대치동의 컨벤션디아망에서 한국무용가 남수희(26)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광석은 같은 날 오후 6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호텔에서 4년간 교제해 온 이은진(25)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유독 12월에 스포츠 스타들의 결혼식이 많은 이유에 대해 스포츠 스타들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축구와 야구의 경우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나는 시기인 12월에 결혼식을 하는 것이 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결혼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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