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종필 전 총리 비서, 1억짜리 양도성 예금증서 훔쳐 검거
입력 2011-12-08 11:30 
김종필 전 총리 소유의 1억 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를 훔친 수행비서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40살 김 모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말 서울 신당동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자택에서 김 전 총리가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지는 사이, 옷에서 떨어진 양도성 예금증서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자판기 회사에서 양도성 예금증서를 잃어버렸고, 이 회사에서 일하는 30살 황 모 씨가 이를 주워 현금으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황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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