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개막
입력 2006-08-04 15:12  | 수정 2006-08-04 15:11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이번 주말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우표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한번 배워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김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한제국 최초의 우표부터 독도와 고구려 역사를 주제로 한 우표까지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4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는 희귀한 우표부터 어린이들이 수집한 월드컵 기념우표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브릿지 : 김지훈 / 기자
-"대조선과 대한제국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1884년 우리나라 최초로 우정총국이 설치된 뒤 1909년 일제에 의한 강제 침탈로 구한국 우표사용이 폐지될 때까지 사용된 우표와 편지봉투를 모은 것으로 그 가치만 12억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 김요치 / 대통령상 수상자
-"대부분 사람들이 최근의 우표부터 수집해 옛날 것으로 올라가는데, 저는 최초의 우표부터 모으기 시작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고구려관과 독도관 등 우리민족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황중연 / 우정사업본부장
-"그동안 우정사업의 역사 자료를 모은 것과 함께 고구려관, 독도관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를 보여드리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 우표문화 강좌와 사이버 우표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학습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표문화 대중화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취미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