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일, 내년 하반기부터 주식 교차거래 실시
입력 2011-12-08 10:27  | 수정 2011-12-08 13:22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일본 기업 주식을 국내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됩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사이토 아쯔시 일본 동경증권거래소 이사장은 양국 주식의 교차거래를 핵심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교차거래란 두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을 양국 투자자에게 동시에 개방하는 것으로, HTS로는 사실상 하나의 시장이 되는 셈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부 증권사를 통해서만 일본 주식을 살 수 있었고, 중개 수수료도 내야 했습니다.
양 거래소는 이 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와 파생상품의 교차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며 공동 지수도 만들 방침입니다.
MBN은 지난달 24일 이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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