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6살 소녀에 강제 성매매' 20대 여성 구속
입력 2011-12-08 10:20  | 수정 2011-12-08 14:24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50여 일 동안 무려 10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뜯어낸 혐의로 22살 여성 배 모 씨를 구속하고, 10대를 상대로 성매매한 31살 김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4일까지 가출한 16살 A 양에게 인터넷 채팅 사이트로 만난 남성들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성 매수금 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배 씨는 A 양이 도주할 수 없도록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성남 일대 여관을 떠돌아다니며 하루에 2~3차례씩 성매매를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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