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정환, 7년전 이하늘 험담 추가고소 '차 한 대도 못팔고, 딸은 왕따'
입력 2011-12-08 09:09  | 수정 2011-12-08 11:47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이하늘은 개그맨 김구라가 진행한 인터넷 방송에서 박정환의 탈퇴 이유에 대해 랩을 너무 못했다. 내가 랩을 가르쳐줬다. 녹음실 가서 녹음을 해 놓으면 그냥 자기 목소리만 똑같이 따라했다”고 욕설까지 섞어가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박정환은 박치라서 탈퇴했다는 내용과 별도로 나이트 DJ를 하는데 공연비를 챙겨 도망갔다는 내용은 거짓이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내가 수입차 딜러인데 딜러는 신뢰와 믿음이 생명이다. 그 동영상이 인터넷에 남아있어 생업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매달 15~20대씩 차를 팔던 박정환은 사건 이후로 계약건이 단 1건도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박정환은 자신을 ‘박치라고 칭한 이하늘의 발언 때문에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중학생 딸이 연주에 부담을 느끼는 등 추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딸이 실수로 연주 도중 박자를 놓치면 ‘아빠가 박치라서 딸도 저렇다며 놀림을 당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등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하늘은 사건에 책임을 느껴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자숙기에 들어갔지만 공식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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