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유럽산 고가품 수입액 급증
입력 2011-12-08 05:34 
유럽에서 들여온 가방과 시계 등 고가품의 수입액이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유럽연합 지역에서 들여온 시계와 의류, 가방의 수입액은 12억여만 달러로, 지난해 한 해 수입액 9억 4천여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유럽연합 지역에는 루이뷔통이나 샤넬 등 명품 브랜드가 많고, 수입물량에 차이가 없는데도 수입액이 늘어난 만큼 수입품의 상당수는 명품으로 추정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을 대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간데다, 한-EU FTA로 관세가 인하되면서 수입상들이 오히려 더 비싼 상품을 들여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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