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심 속 호텔에서 귀족처럼 휴가를...
입력 2006-08-04 11:17  | 수정 2006-08-04 14:50
도심속에서 저렴하게 휴가를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돈을 좀 더 들여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교통비다 숙박비다 이런저런 것을 따져보면 시내 유명 호텔 섬머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친구와 한가로이 도심 호텔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는 직장인 박승희씨.

바쁜 직장일때문에 휴가 일정을 잡지못해 고민하던 중 귀족처럼 즐길 수 있다는 말에 호텔 패키지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최고급 호텔 객실과 수영장 선텐, 에어로빅 강습, 그리고 전시회 관람까지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인터뷰 : 박승희 / 경기도 수지
-"직장인이다 보니까 멀리 휴가가기가 힘들어서 호텔 패키지를 왔는데요. 생각보다 시설도 좋고 수영장도 시원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도심속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20만원 정도의 호텔 여름 패키지 상품들이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호텔과 하얏트 호텔 등 서울 주요 호텔들은 다양한 여름 패키지 상품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한 고객 유치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 김선희 / 조선호텔 기획홍보실
-"도심에서 가장 시원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객실에 마련했습니다. 사우나나 수영장에서 가족들과 수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야외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서는 외국 해변가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도 1박2일에 20만원 정도로 교통비나 숙박비를 생각하면 멀리 떠나는 여행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바가지 요금과 인파에 시달리며 모처럼만에 떠난 휴가를 망치는 것보다 도심속 호텔에서 귀족처럼 즐기는 것도 여름 휴가를 보내는 좋은 방법이라고 호텔 관계자들은 추천합니다.

mbn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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