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경준-다스 소 취하 부당" 항소
입력 2011-12-05 14:47 
미국 법원이 BBK 전 대표 김경준 씨와 다스 사이의 민사 소송을 취하하자, BBK 주가조작 피해업체인 옵셔널캐피털이 항소했습니다.
미국 법원 기록 공시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옵셔널캐피털은 최근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주 중앙지원이 다스가 김경준 씨를 상대로 진행하던 민사 소송 취하를 승인하자, 미국 연방 제9항소법원에 항소했습니다.
지난 2003년 김경준 씨가 140억 원을 빼돌렸다며 투자금 반환 소송을 냈던 다스는 지난 2월 돈을 돌려받자 소송을 취하했고, 옵셔널캐피털은 김경준 씨가 다스에 건넨 140억 원이 본래 자사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옵셔널캐피털은 김경준 씨가 BBK 주가 조작 사건 때 동원한 회사로, 이 회사의 주주들은 김경준 씨와 그의 누나 에리카 김이 회삿돈 371억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법원에서 민사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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