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 1조 달러] 세계도 "코리아 파이팅"
입력 2011-12-05 05:00  | 수정 2011-12-05 07:33
【 앵커멘트 】
무역 1조 달러 시대 우리 기업들, 이제 국내 무대만으론 좁죠.
해외에서 뛰는 우리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는 수출 한국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미국 앨라배마의 현대자동차 공장에선 하루 1천여 대의 완성차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공장 하나가 앨라배마 주 전체 GDP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임영득 /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장
- "금년도(2011년) 생산 목표는 33만 6천 대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 주변에는 국내에서부터 호흡을 함께한 20여 개 협력업체 공장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미국 앨라배마)
- "이제 우리 기업들은 대한민국이라는 틀에 가두기에는 더 없이 커졌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 기업들이 세운 공장에서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현지 근로자들은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만족도가 대단했습니다.


▶ 인터뷰 : J. 잭슨 /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직원
- "가족의 날 행사 때 친척이나 친구들을 공장에 초청하면 모두 공장의 규모와 효율성에 감탄하면서 제가 이곳에서 일하는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욱 고무적인 건 현지 직원 한 명 한 명이 우리나라를 미국에 알리는 소식통 역할을 하며 수출 한국의 테두리를 넓히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래그 주니어 / 기아차 조지아공장 직원
- "기아자동차 공장이 이곳에 들어선 이후 사람들이 반응이 좋습니다. 기아차를 좋아해서 사고 싶어 하고, 기아차 광고를 보면 사람들이 그걸 따라하곤 합니다."

이들은 MBN 취재진에게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연 우리나라에, 또 새로 출범한 종편 MBN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코리아 파이팅"

"MBN 파이팅"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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