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힘들게 모은 동전 썼다며 아내 폭행 50대 입건
입력 2011-12-05 04:58 
어렵게 모은 동전 수천 개를 썼다며 아내를 폭행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54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아현동 자신의 집에서 수년 동안 모은 동전 수천 개를 아내가 만원권으로 바꿔 몰래 썼다며 아내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일을 하다 잔돈이 생기면 동전을 모와왔는데 최근 아내가 몰래 만원권으로 바꿔 백만원 어치를 사용해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