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겹치기 출연’ 이수경, 주상욱에 결혼사기 ‘헉’
입력 2011-12-02 14:40 

청순미의 대명사, 배우 이수경이 더 앙큼해진 역할로 종편 ‘대세로 떠올랐다. 카메오로 출연한 '결혼사기범' 주상욱에게 당한 뒤 제대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간 바쁜 촬영으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수경이 2일 강남 헤리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종편MBN 시트콤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수경은 화려한 펄이 가미된 블랙 의상을 선택, 세련되면서도 고혹미 넘치는 자태를 뽐냈다.
이수경은 이번 드라마에서 전형적인 여신 미모를 지녔지만 알고 보면 발칙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굴지그룹 홍보팀 대리 역을 맡았다. 인생역전을 꿈꾸지만 악명 높은 결혼사기범(주상욱)에게 당해 전재산을 털리고 졸지에 빚까지 떠안게 된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섹시한 두 여자(이수경, 유인영)가 한 남자(진이한)과의 아찔한 동거를 담았다. 이들은 친구 사이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의 경계는 너무 모호하다. 때론 에로틱하고 때론 코믹한 한국판 ‘프렌즈. ‘천국의 계단 ‘로드 넘버원 등 이장수 사단의 기발한 연출과 한진희, 이휘향 등 ‘베테랑 배우들이 중심축을 잡는다. 이에 이수경, 유인영이 엉뚱하면서도 섹시 발랄한 연기 변신이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수경은 채널A ‘컬러 오브 우먼에도 출연을 확정, 탁월한 미모가 여성의 무기라고 생각하는 솔직한 여자 왕진주 역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