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승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아야"
입력 2011-12-02 13:23  | 수정 2011-12-02 15:13
양승태 대법원장이 전국법원장 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법관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 대법원장은 오늘(2일) 열린 전국법원장 회의 인사말을 통해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라는 말을 인용해 법관은 항상 조심하고 진중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대법원장은 이어 법관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무장할 때 모든 직무수행은 저절로 방향을 잡아갈 것이며, 재판에 대한 승복도도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대법원장의 발언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일선 법관들의 의견개진에 대한 개인적인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