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전 대표 "금융자산 양도소득세 강화"
입력 2011-12-01 20:00  | 수정 2011-12-01 21:35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표는 MBN에 출연해서 경제 문제에 관한 아이디어도 밝혔습니다.
금융자산의 양도소득세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세 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정리한 내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 기자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현재 조세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세제가 복잡한데 종합적으로 조세 체계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가, 또 실효성이 있는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검토를 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신설하더라도 1조 원에도 못 미치는 세금을 걷는 데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비과세 감면혜택 조정을 포함해 금융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대주주의 자본, 주식 같은 금융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같은 것은 좀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하는 생각입니다."

박 전 대표는 과거에는 성장이 고용과 분배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경제 정책 따로 복지 정책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는 복지 정책은 경제 정책의 한 중요한 축이다…"

대학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려고 물가상승률 안의 범위에서 금리와 이자를 제로로 만드는 개선책을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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