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시촌 식당 주인이 식권비 챙겨 잠적
입력 2011-11-30 16:15 
고시촌 한 식당 주인이 식권비 수백만 원을 챙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신림동 한 식당에서 고시생과 주민 수십 명을 상대로 식권을 팔고 달아난 혐의로 식당 주인 37살 이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이 씨는 "장당 2천700원인 식권을 대량 구매하면 몇 장을 더 주겠다"며, 할인 행사로 식권을 판매한 뒤 지난 22일 식당 문을 닫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30여 명이 900만 원 어치의 식권을 산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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