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지멘스, 프리미엄 '융합형 초음파' 공개
입력 2011-11-30 14:40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 박현구)가 초음파 영상 기술과 다중 영상 검토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를 공개했다.

지멘스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1 RSNA(북미방사선학회)에서 최신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인 ‘ACUSON S3000(아쿠손 S3000)을 공개했다.
새로 출시된 이 시스템은 최신 자동 초음파 융합 영상 기술과 함께 다중 영상 검토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복잡한 병리학을 분석하거나 조직검사와 같은 중재적 시술을 할 때 필요한 추가적인 임상 및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ACUSON S3000 초음파 시스템은 최신의 초음파 기술과 ‘eSie 융합 영상 기술을 진보시킨 것으로, 한 번의 클릭으로 자동 3D CT 볼륨과 실시간 초음파의 융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융합 기술은 CT 혹은 MR 영상을 수동으로 등록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수동 재조정 시간을 줄이기 위해 환자들은 검사 받는 내내 움직이지 않은 채 누워 있어야 했다.
하지만 ‘ACUSON S3000은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이 모든 영상이 자동으로 등록돼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CT 영상 등록도 몇 초 만에 해결할 수 있으며, 기존의 수동 등록 기법을 간편화 시켜, MR 등록 기간 동안 업무 능률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덕 안드레 클레버트(Dirk-André Clevert) 독일 뮌헨 대학교 병원 교수(다분야 초음파 센터)는 새로운 융합 영상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업무를 상당히 빠르게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중재술은 일반적으로 후속 CT 검사를 필요로 했다. 그러나 새로운 초음파 융합 솔루션으로 CT의 후속 검사 수가 줄어들 것이고, 추가적인 방사선 피폭 없이도 개선된 임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점에서 이 장비는 모든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아주 유익하다”고 밝혔다.
융합 영상은 진단과 후속 검사뿐만 아니라 영상을 이용한 중재술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융합 영상뿐만 아니라, ACUSON S3000은 다중 영상 검토 기능이 있어 쉽고 빠르게 CT 및 MR 영상을 초음파 시스템에서도 서로 비교 가능하다. 이 기능은 다양한 측면에서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해, 정확한 진단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아울러 지멘스 헬스케어는 변화하는 의료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프로그램인 ‘아젠다 2013(Agenda 2013)을 발표했다.
‘아젠다 2013은 기술혁신, 경쟁력, 지역발전 및 인적자원 개발과 같은 4개의 활동 분야를 선정해, 향후 2년 동안의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멘스는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에 발맞춰, 환자 치료 역량을 감소시키는 것 없이 비용 부담의 관리를 도와주는 초음파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통해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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