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따뜻한 전기장판, 내 피부는 간질간질
입력 2011-11-29 13:16 
Q. 살에 아주 조그만 붉은 반점이 생기고 그 부분이 가렵고 톡톡 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전기장판을 깔고 누우면 훨씬 더 간지럽고, 밤에 잠도 자기 어렵습니다. 보습크림은 바르고 있는데 이게 피부 건조증인가요?
A.건조 습진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말하며, 피부 변화의 정확한 원인은 불확실합니다. 피부표면지질 및 천연보습성분의 감소가 중요한 인자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전형적인 예는 겨울철에 뜨거운 물과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자주 목욕하는 중년 이상의 사람에게 잘 나타납니다. 증상은 정강이 부위에서 미세한 각질이 발생하고, 더 진행되면 오래된 도자기에 발생한 균열과 유사한 병변이 생깁니다.
치료는 환자가 처해있는 환경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가습기를 설치하고 실내온도는 변화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의 시간과 횟수를 줄이며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뜨거운 물의 사용을 피합니다.
목욕 후 즉시 보습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 및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일단 피부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Dr.MK 상담의=박천욱 전문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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