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中랑랑, “그룹 이름 야성적이라 흡족”…비스트와 MAMA 협연
입력 2011-11-29 12:22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이 한국그룹 ‘비스트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서 함께 공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랑랑은 29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인근 컨벤션 센터 3층 카시아 주니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그룹 이름이 야성적이라서 마음에 들었다”고 웃었다.
젊은 관객이 많은 MAMA 공연에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싶어 MAMA 출연을 결정한 랑랑은 비스트의 ‘픽션을 협연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도 연주한다.
그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다가 비스트의 픽션으로 야성성을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시상식이 끝나고 뒤풀이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를 만날 것 같은데 그들과 나중에 함께 같이 공연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좋아했다.

랑랑은 지난해에는 마카오에서 지켜봤는데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남녀 댄스 부분을 시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심장마비가 걸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웃겼다.
랑랑은 뉴욕타임즈로부터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뛰어난 아티스르라고 평을 받은 26세의 천재 중국인 피아니스트다. 중국 피아니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싱가포르=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