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키스탄 곳곳서 '나토 공습' 항의 시위
입력 2011-11-28 11:43 
나토군의 공습으로 파키스탄군 병사 24명이 숨진 데 대한 항의시위가 파키스탄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수천 명의 파키스탄 시민들은 미국 영사관 밖에 몰려들어 "미국을 규탄한다"고 외쳤고, 거리에서 성조기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모형을 불태웠습니다.
파키스탄은 공습 사건 직후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주요 보급로로 이용되는 국경을 폐쇄하고 샴시 공군 기지의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토와 미국은 인명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조사팀을 꾸려 이번 사건을 면밀히 조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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