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들 '2차 금융위기' 대응자금 20% 확충
입력 2011-11-27 09:22  | 수정 2011-11-27 11:59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일로를 걷자 은행들이 부실대응 자금을 20% 넘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실채권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손준비금을 올해 4분기에 1조 5천억 원 안팎 확충하도록 은행들에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말 7조 9천억 원이던 대손준비금 잔액이 연말에는 최대 9조 7천억 원으로 2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감원은 또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일제히 높이기로 은행들과 합의했으며,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을 재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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