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당을 나온 암탉’과 ‘파수꾼’, 제5회 APSA 수상 영예
입력 2011-11-25 00:07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이 외국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뽑혔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4일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sia-Pacific Screen Awards)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타는 영예를 안았다.
APS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07년 호주 퀸즈랜드주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시의 이창동 감독과 윤정희가 각각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탈리아와 브라질, 독일어권 국가 등 현재까지 46개국에 판매됐다. 작가 황선미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양계장을 탈출한 암탉과 청둥오리의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처음으로 200만 관객 이상이 봤다.
한편 윤성현 감독은 영화 ‘파수꾼을 통해 각본상 부문에서 하이 코멘데이션(High Commendation)상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영화 ‘똥파리의 양익준이 연기 부문에서 하이 코멘데이션 상을 받을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