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담비 "몸에 밴 섹시함 빼느라 힘들었죠"
입력 2011-11-24 17:16 

배우 손담비가 몸에 밴 섹시함을 빼야 하는 남다른 고충을 밝혔다.
손담비는 2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제작발표회에서 "몸에 밴 섹시함을 빼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극중 손담비는 쇼단의 스타 가수 유채영 역을 맡았다. 손담비는 "드라마를 준비하며 섹시한 느낌을 빼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데뷔 이후 섹시한 춤을 많이 추다보니 몸에 많이 배서 그것을 빼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60~70년대 노래를 잘 몰랐는데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게 됐다. 귀여운 노래, 귀여운 춤 췄을 때 제일 민망했다"며 "가수라는 데서 오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더 노력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남상미는 "(손)담비 언니와 많이 비교될 것이다. 느낌을 낸다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며 "남상미만의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국내 최초로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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